사회과학으로 풀어보는 사회사업 생태체계 이상

자연과학에서 에너지를 핵심에 두듯, 

사회과학에서는 권력이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사회사업이 추구하는 생태체계 모습을 

사회과학으로 풀어보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사회과학에서는 누군가가 의사결정에 얼마나 참여할 수 있느냐에 따라 

권력에 차이가 생기며, 

권력 차이는 곧 역량 차이를 결정한다고 봅니다. 

이런 점에서 당사자체계가 생태체계에 관계하고 상호작용한다는 의미는 

사회과학적으로 보면 

해당 생태체계의 의사결정에 주체로 참여한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당사자체계가 해당 생태체계와 관계 상호작용하지 못하는 것은 

해당 생태체계의 의사결정에서 배제된다는 의미입니다. 

겉보기에 당사자체계의 역량 부족으로 비춰질 수 있으나, 

안으로 들어가 원인을 살피면 

핵심 의사결정에 참여하지 못하여 권력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현상은 당사자체계의 역량 부족으로 나타나지만 

본질적 원인은 권력으로부터 배제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회사업을 통해 당사자체계가 생태체계 내 

관계하고 상호작용하도록 돕는 것을 사회과학적으로 풀어보면, 

당사자체계가 그동안 배제되었던 특정 생태체계의 의사결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도록 돕는다는 의미이고, 

이로써 권력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