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27. 21:43ㆍ과거 활동 보관/팀블로그
'네트워크 혁명, 그 열림과 닫힘'이라는 책에서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열린부분(장점)과 수정, 보완해야 할 닫힌부분(단점)이 무엇인지 말하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열린부분과 닫힌부분을 볼 줄 아는 시각을 길러야 한다.
그리하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
네트워크, 컴퓨터, 인터넷
저는 그 자체는 가치 중립적이라 봅니다.
이 안에는 이데올로기도 없고, 철학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의미가 부여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칼을
강도가 사용하면 무기가 되지만,
요리사가 사용하면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도구가 되는 것 처럼 말이지요.
돈도 마찬가지로
물물교환을 편리하게 하는 도구일 뿐이지만,
지금 돈은 사회 정치와 엮이면서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네트워크, 컴퓨터, 인터넷은 가치중립적이되,
그것을 어떤 사회적 맥락 속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네트워크, 컴퓨터, 인터넷 등은
열린부분과 닫힌부분의 모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칼이라는 것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무기 또는 요리도구가 될 수 있는 것처럼이요.
결국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겠지요.
우리가 찾아야 할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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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앤드류 그로브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당신은 세계화와 정보혁명이 만드는 세상에서 사는 것밖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오직 두 가지 옵션만이 있을 뿐이다.적응 아니면 죽음이다.'
[출처 : http://www.cyworld.com/naturewelfare ]
인텔의 앤드류 그로브가 그런 이야기를 했군요.
이런 주장은 정보혁명에 대한 적응을 강조하다 보니
과도하게 주장한 측면이 있겠지요.
특히 세계화와 정보혁명의 미래 사회는 완전히 결정되어 있는 것이고,
우리의 선택권은 오직 따를 것인가, 아닌가라는 식이니까요.
하지만, 앞에서도 살펴보았지만,
가치중립적인 것이라면
적응 <------------>죽음
이런 식의 이분법으로 도식화할 수 없겠지요.
누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맥락이 달라지는데,
이미 결론이 결정되어 있다는 식은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으니까요. ^^
결국 네트워크, 세계화, 정보혁명 등을 가치중립적이고,
맥락에 따라 다르게 활용될 수 있다고 본다면
다음과 같이 보아야 겠지요.
우리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세계화와 정보혁명의 어떤 부분을 선택할 것인가?
열린측면 <-----------------> 닫힌측면
아니면
적극적 변화를 모색 <----------------> 소극적으로 그냥 수용
이렇게 이야기해야겠지요.
그런 점에서
'우리는 그러한 열린부분과 닫힌부분을 볼 줄 아는 시각을 길러야 한다.
그리하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쓰신 글에
100%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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