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28. 17:32ㆍ과거 활동 보관/팀블로그
오늘 토론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토론거리 하나 남깁니다.
혹 시간이 되시면, 토론하실 때 같이 얘기해주시면 감솨감솨~!! ^^
☞ 토론거리 : 네트워크 시대에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할까? 아니면 제너럴리스트가 되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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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잡종적 존재란 글에 대해 쓴 적이 있다.
지금봐도 잘 이해되지 않는 무지무지 어려운 문체로...
그 땐, 정말이지 잡종적 존재가 네트워크 시대에 가장 진화된 존재란 믿음을 가졌고
나도 꼭 그런 잡종적 존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 말을 쓸 때마다 자꾸 멍멍이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 ㅎㅎ)
그런데!!!
이 어찌된 일인가?
그 다음 장인 <네트워크 경제의 변화>와 <직장과 일의 변화>를 읽으면서 혼란에 빠져 버리고 말았다.
잡종적 존재란,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명백지를 자신의 암묵지와 결합+체화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 내는 우등한(!) 존재로서
다양한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존재(즉, 제너럴리스트)인 것이다.
문제는 개방적인 네트워크가 활성화 된 사회에서는 제너럴리스트보다는 스페셜리스트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p123참고!)
쉽게 말해, 요즘 회사 제품에 대한 광고를 스스로 처리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광고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가 많고, 이 중 일을 잘 하고 기업에 취향에 맞는 회사를 골라서 계약하는 것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회사의 경비도 용역을 주는 경우가 많다. 물품을 저장하는 창고도 빌려 쓸 수 있다.
외부에 아웃소싱해야 싼 값에 좋은 서비스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모순(?)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시야는 넓게 가지되, 한 분야를 파고드는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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