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20. 09:51ㆍ살며 생각하며
Data - Information - Knowledge - Wis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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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 100여 개 복지기관에 팩스를 보낼 땐,
종일 팩스 기기를 붙잡고 있었다.
이러니 팩스로 보낼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더 빠르게(?) 생활의 달인처럼 팩스를 보내느냐도
그 당시엔 중요한 역량(?)으로 대접받았다.
물론 이 기술은 당시 웹팩스(^^;)와
이메일을 공식 수단으로 받아들이면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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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데이터를 묶어 정보로 만들고,
정보를 묶어 지식으로 만드는 건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정리할 수 있고 또 앞으로 더 그럴 거다.
그러면 이제는 정보 지식이 얼마나 더 많냐가 아니라
널린 지식을 어떻게 묶어내고 엮어
새로운 지혜로, 통찰로, 암묵지로 만드느냐가 핵심이 될 듯.
그간 수동적으로 매뉴얼에 따라 단기 단타만 추구했느냐,
아니면 능동적으로 해석, 재정의하며 성찰, 통찰했느냐에 따라
앞으로 역량 격차는 확 갈리는 경우가 더 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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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록 본질을 알아야 시시각각 응용이 가능하니,
당연히 본질, 원리 추구가 더 중시될 듯한데,
지금처럼 단기 단타로 기법만 배워 써먹으려는 학습 태도로는
온갖 교육을 좇아 자꾸 변하는 흐름만 바쁘게 따라잡다가
오히려 본질에서 더 멀어지는 결과가 초래될지도...
뭐.. 사실.. 지금까지 그랬던 사람은 늘 그러겠지만... ^^;
ps. 물론 새로운 도구를 쓸 줄은 알아야 한다는 건 당연한 전제.
아무리 통찰이 있어도 당시 웹팩스를 쓸 줄 모르면
그 훌륭한 통찰도 종일 팩스 번호를 누르는데 쓸 수 밖에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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