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은 어디에 집중할까. 궁리

2021. 8. 3. 22:34살며 생각하며

듣기 싫은데 억지로 끌려와서 듣는 사람,
들어도 배울 생각 없이 평론이나 하는 사람,
평론을 해도 자신이 배울 건 외면하는 사람,
배운 게 있어도 하지 못할 이유만 찾는 사람,
하더라도 마지못해 겨우 해치우려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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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듣고, 배우고, 해야 할 이유를 찾고, 적극적으로 해보려는 
훌륭한 사회사업가, 기관을
돕는 것만으로도 할 일이 많을텐데,

할 생각이 없는 사람까지 마구 뒤섞이는 자리를 
굳이 내가 감당할 필요가 있을까?
내 아까운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야 할 자리일까?

지금까지는 순도가 떨어져도
내가 생각하는 사회사업을 
널리 소개한다는 명분으로 그런 자리를 감당해 왔지만,

이제 내게 남은 인생 기간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여전히 내가 감당해야 할 자리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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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좀 다르게 접근하는 게 어떨까 싶다.
스스로 듣고, 배우고, 해야 할 이유를 찾고, 적극적으로 해보려는 사람만 돕는데
집중하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