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보여주세요, 경험은 없지만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2022. 3. 31. 08:57푸른복지

 

[한번 보여주세요, 경험은 없지만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장애인 당사자가 보통 시민으로
살만한 지역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흔히 '인식개선'을 해야 하고,
그러려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건 소위 '전문가 함정'에 빠진 걸지 모릅니다.
즉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만들어
오히려 일을 더 어렵게 만드는 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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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주민은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장애인 차량?) 차를 한 번 보여주세요. 
경험은 없지만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여기에서 중요한 건 만난 주민은 자동차 전문가라는 겁니다.
장애인 차량이라고 해도 어차피 자동차이니 
본인이 할 수 있을 거라 여긴다는 점입니다. 
 
다만 문제는 여태껏 직접 만나거나 경험한 적 없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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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복지관이 장애인 친화 마을을 이루는 방법은 
무엇이겠습니까?
 
실제 원리는 간단합니다.
 
장애인 당사자와 주민 당사자가
직접 만나서 상관하게 하는 겁니다.
 
이것이 그 어떤 소위 전문적인 장애인식 프로그램보다
훨씬 나을 겁니다. 
 
 

http://www.happychange.org/village?wr_id=166&page=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