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적응 하도록 하는 게 사회사업

:: 금천 발달장애인 지역 누리기 센터(주간보호센터) 실천 이야기 ::
:: 자기 결정 여행 (2박 3일 그룹) 

[여행 할 때 사회사업가가 설정한 목표] 
당사자의 새로운 행태 및 (사회)능력을 파악하고, 
이를 상황에 맞게 수정 또는 강화하고자 함. 
특히 비행기 탑승, 보호자 없이 여행하는 경험 제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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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및 장소 수립]
대한민국 전도를 펼치고 당사자가 손가락으로 선택하도록 함
각 장소별로 유튜브, 홈페이지 등으로 가고 싶은 곳이 맞는지 여쭘.

각자 선택할 것을 기대했으나, 실제로는 앞사람 모방에 가까워 보임. 

각 장소별 활동, 장소, 식사 등의 사진을 
총 40장 정도 다 섞어서 보여드림.
당사자별로 원하시는 걸 3~5개 정도 투표하심.

시행착오(반복, 모방 등)를 약 9번 정도 거쳐 투표 방식을 수정

모방 방지를 위해
한 분씩 따로 선택 및 여러 번 반복 선택하는 방식으로 바꿈.
당사자의 선택에 일관성이 있는지 확인. 

각 당사자별로 투표하신 걸 모았을 때,
‘제주’ 관련된 것이 가장 많이 나와서 장소는 제주로 선택함.
 

* 양원석 의견
9번 정도 투표 방식을 수정한 건
피드백(feedback)을 통해 당사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는 노력.

이 방식이 무조건 당사자의 욕구를 100% 파악했다고 보긴 힘듦.
다만, 9회의 피드백 방식으로 인해 100%는 아니어도 
얼추 비슷하게 당사자의 의견과 가까워졌으리라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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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 
한 분은 비행기 경험이 있는데도 이착륙 시 무서워서 소리지름.
두 분은 비행기 경험이 없었음. 

당사자가 소리지르지 않도록, 
불안함을 줄이기 위해 우황청심환, 안대, 이어플러그를 준비. 
*양원석 의견 : 이는 당사자가 사회에 적응하도록 돕는 일.

스튜어디스에게 찾아가 당사자의 행동특성에 대해 미리 알림 
주변 승객도 놀라지 않도록 안내해 달라고 요청함. 
이에 따라 스튜어디스가 당사자 주변 승객에게 조용히 안내함. 
스튜어디스도, 승객도 괜찮다고 하심. 

실제로 당사자께서 소리 지르심. 
주변 승객은 따로 반응하지 않으심. 
승객 중에는 유아도 있었는데 놀라지 않음. 
*양원석 의견 : 사회가 당사자에게 적응하도록 돕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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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석 의견 : 
당사자가 사회에 일방적으로 적응하는 방향만 집중하기 쉬운데, 
이 활동을 통해 사회가 당사자에게 적응하고, 
그러려니 생각하도록 돕는, 사회를 바꾸는 활동을 함.  
상호적응 하도록 돕는 게 사회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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