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할수록 '계획=실행 → 피드백'
2020. 5. 8. 08:19ㆍ푸른복지/복지생각
불확실성이 커질 때는
'계획 후 실행' 이라는 개념,
'완성도 높은 계획과 치밀한 실행'이라는 개념은
무익할 뿐 아니라 유해하기까지 하다.
계획 세우다가 상황이 달라져
백날 계획만 세우다가 시간 다 보내거나
상황과 안 맞아도 계획대로 우겨넣기나 할 뿐.
#
불확실성이 커질 때는
'계획과 동시 실행'이라는 공진화 개념,
'느슨한 계획과 유연한 실행' 개념이 유익하다.
다른 말로 하면
의도적으로 불완전한 계획을 추구하고,
일단 해보며 반응에 따라 계획 실행을 수정하는
'계획=실행 → 피드백으로 수정'이 중요하다.
#
지금이야말로 바로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시기다.
대처해야 한다고 당위만 주장할 것이 아니다.
아무리 당위를 주장해도
만약 경직된 사고 구조를 가지고
여전히 높은 완성도, 이에 따른 실행을 추구한다면,
계획서는 일점일획도 바뀌지 않아야 한다고 믿는다면,
실행하며 계획서를 수정하는 것은 상상도 못한다면,
정작 이루어지는 것은 별로 없을 거다.
나는 방법의 혁신 없이
당위적 주장만 떠벌이는 것은 별로 믿지 않는다.
당위적 주장이 클수록
그만큼 결과는 허무하기 때문이다.
'푸른복지 > 복지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기가 갑자기 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0) | 2020.08.21 |
---|---|
팬데믹 상황. 나라면... (0) | 2020.06.22 |
단순히 가치를 만들었다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을까? (0) | 2020.01.14 |
장애체험 vs 장애유발 환경체험 (0) | 2020.01.07 |
스타트업 초기 수익 악화와 사회사업 재정립 초기 혼란 (0) | 2019.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