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세월호란...
2018. 4. 17. 08:54ㆍ살며 생각하며
자신과 가깝고 작아보이는 문제는 소홀하면서,
자신과 멀고 큰 문제에만 분노하며 행동하겠다......
멀고 큰, 바로 그 문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분야 해당자가 맡은 바 가깝고 작아보이는 문제를 소홀히 하여
비로소 큰 문제로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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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잊지 않고 행동하겠다면,
단지 세월호만 잊지 않고 행동하는 소극적 대응 뿐 아니라,
자기 분야에서 가깝고 작아보이는 문제를 외면하지 않는 것.
이에 분노하고 행동하는 적극적 대응까지.
즉, 내 안의, 내 주변의 침몰한 세월호를 꺼내 드러내고
이로써 자기 분야의 불합리와 부당함을 청산하는 것.
이것이 세월호의 본질에 가까운..
비로소 잊지 않고 행동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최소한 나에게 세월호는 이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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