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에 대처하는 태도
2017. 10. 26. 09:01ㆍ살며 생각하며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
나는 이 말을 믿지 않는다.
너무 게으르고 나태한 말이다.
진실은 밝히려 노력하지 않으면
밝혀지지 않는 것이고,
노력해도 때론 밝혀지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오직 밝히려는 노력이 전제되어야
비로소 언젠가 밝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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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돈다..?
그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먼저 성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과 다르다면...?
사실을 밝히는 것도 노력을 들여야 하므로,
꼭 밝혀야 할 사안과
그냥 안고 갈 사안을 먼저 구분한다.
꼭 밝혀야 할 사안이라면 적극 노력하되,
굳이 밝힐 사안이 아니라면 그냥 둔다.
사실과 다른 지적질에 일일이 대응하다가는
평생 남 이야기에 질질 끌려다니느라
자칫 내 삶은 평생 못 살까 우려해서다.
하찮은 오해에 끌려다녀 내 삶을 못 살 바에는
하찮은 오해쯤은 기꺼이 감수하며 내 삶을 사는게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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