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20. 08:00ㆍ푸른복지/복지와 경영
나의 의견과 다른 의견 중 하나를 고르는 것으로는
더 나은 대안이 나오지 않습니다.
나 또한 과거를 거쳐 현재를 살아온 사람이고,
다른 사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결국 현재 당면한 문제를 일으킨 과거의 사고방식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의견과 다른 사람의 의견 중
하나를 고른다 해도
어떤 것이든 과거의 사고방식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대안으로는 과거의 사고방식에서 더 나아가기 어렵습니다.
#
의견에서 오류를 검증하여
더 나은 대안으로 발전하려면 결국 협력이 필수 조건입니다.
다른 의견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류를 검증하고 더 낫게 수정하려면
결국 나도 협력해야 합니다.
나은 의견을 만들기 위해 협력이 필요하고,
나은 의견을 조합하여 더 나은 대안을 만들기 위해서도
결국 협력이 중요합니다.
협력이 과거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이고,
협력이 더 나은 대안을 만드는 필수 조건입니다.
#
하지만 보통의 경우
자신의 의견을 세우고, 주장하고, 관철할수록 역량을 인정받습니다.
이로써 성공하여 팀장, 과장, 부장, 관장 및 시설장 등의 리더 자리에 오릅니다.
즉 개인주의 역량으로 리더에 오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앞에 당면한 과제는
협력을 전제로 합니다.
개인주의 역량으로 리더가 되더라도
막상 리더에겐
다양한 정보를 취합하여 전체를 총괄하고
협력 속에서 대안을 만드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성공하여 리더의 자리에 오를 때 유용했던 능력이
오히려 리더가 되어 협력을 이끌 때는 방해가 된다는 점입니다.
개인주의 역량으로 자기 주장이 강하면
실무자로 성장하는데는 유용하지만,
막상 리더가 되면 의견을 통합하고 협력을 이끄는데 실패합니다.
자신의 견해를 진리로 판단하여
듣지않고 강요하며 다른 의견의 가능성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더 나은 대안을 만드는데 실패합니다.
이런 점에서 훌륭한 실무자였으나,
리더가 되면서는 무능하여 실패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
현재의 문제는 과거의 사고방식에 기인합니다.
과거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려면 협력해야 합니다.
협력이야말로 더 나은 대안의 전제조건이요, 필수조건입니다.
자기 주장만으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결국 협력이 더 나은 대안의 조건임을 인정할 때
비로소 더 나은 대안이 나옵니다.
'푸른복지 > 복지와 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지를 두고 의견을 밝힙니다. (0) | 2014.02.27 |
---|---|
신뢰로부터 시작하는가? (0) | 2014.02.25 |
사고체계를 이해해야 새로운 방안이 도출 (0) | 2014.02.18 |
관념이 고정되는 경우 2 : 확증편향 (0) | 2014.02.13 |
관념이 고정되는 경우 1 : 행위가 고정관념을 강화한다. (0) | 2014.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