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11. 09:00ㆍ푸른복지/복지와 경영
무엇을 기반으로 할 것인가?
조직 혁신을 위해서는
먼저 전통 속에서 잘 한 것, 계승 발전시킬 것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어떻게 혁신을 이룰 것인가를 궁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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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실용적 목적이 있는데,
조직 혁신에 구성원을 배제하지 않고 참여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간혹 조직을 혁신한다고 하면서
전통을 모두 무시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새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분명 유익한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치 점령군처럼 들어와서
기존의 것을 모두 부정하고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자고 하면,
조직 구성원의 참여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일하던 직원의 참여도를 매우 저하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자신을 부정하는 혁신에 협조할 직원은 없다
직원은 자신의 일과 자신을 동일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동안 자신의 열정과 시간을 쏟았던 경우
일과 자신을 동일시 하는 경향은 더욱 커집니다.
그런데 조직 혁신을 하겠다며
지금까지 자신의 열정과 시간을 쏟았던 사업을 대놓고 부정하면,
이를 수행했던 기존 직원은 본인이 무시당하고 부정당한다는 느낌을 받기 쉽습니다.
전통에 따라 자신의 열정과 시간을 투자했던 직원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무의미하게 여기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같이 조직 혁신이 마치 직원으로 하여금 자신을 부정하게끔 느끼게 하면,
기존 직원의 협조는 요원해집니다.
직원은 협조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조직 혁신을 훼방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전통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조직 혁신은
그 과정에서 기존 직원을 배제하는 결과를 낳게 되고,
구성원의 비협조 또는 훼방이
조직 혁신을 물 건너가게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전통을 존중하고
그 전통 속에서 잘 한 것, 계승 발전할 것을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조직을 혁신하는데 필요한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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