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홍보의 무의미

2009. 12. 22. 03:59과거 활동 보관/팀블로그

 군대 시절.... 휴가가 가장 설레입니다.  전투복에 다림질을 풀칠해가며 있는 힘 없는 힘 다주어가며 주름을 잡습니다. 2줄을 잡는 사람, 3줄 잡는 사람,  가운데 줄을 잡는 사람등 다양합니다.

또한 창이 긴 모자를 구매하고, 고무링은 폼나게 가장 큰 것을 구매하여 착용합니다.

군화를 불광 물광 내가며 있는데로 반짝거리게 닦습니다. 최고의 A급 전투복을 첫 휴가때 처음 입어보는것입니다.

 

10일전부터 이러한 준비를 해나갑니다. 아주 열심히 합니다. 손이 아플정도로... 설레임의 마음을 가지고, 다른 군인들보다 더 멋진 전투복을 입고 나가기 위해서.....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칼 주름을 잡아 휴가나오려 노력했던 저도 전역하고 밖에 나와보니, " 음! 군인이구나! 불쌍하다 "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이마저도 제가 급한일이 있거나 누군가와 같이 있다면 관심조차 없습니다.

 

물론 부모님께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전투복 얼른 세탁기에 넣기 바쁘셨습니다. 깨끗한 옷으로 다시 군대를 보내주기 위한 부모님의 마음일 것입니다. 처음입는 전투복인데도 부모님은 먼지가 많이 묻어 있다고 생각하신것 같습니다. 군대의 이미지가 흙먼지에서 얼차려 받고 훈련받는 것이 연상되셨나 봅니다.

 

 

생각해 봅니다. 복지관의 홍보

 

위의 일과 같이 현재로서는 복지관 홍보가 많이 무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복지관을 직접적으로 홍보한다 한들 지금처럼 바쁜세상에, 수 많은 정보속에 나와 관련 없는 복지관 사업 소식을 누가 관심 가지고 바라 볼까 생각해 봅니다.  시민들이 휴가나온 군인들을 바라보는 것처럼.....

 

그러나 복지관은 홍보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회복지사를 자랑하기 위함이 아닌 지역주민의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서 ....지역주민의 참여가 어려운 이웃과의 조화로운 관계로 이어지게 하기위해서.....조화로운 관계의 연결로 인해 어려운 이웃은 자주와 공생을 이루고 지역주민은 서로가 사회조화를 이루어 복지 궁극의 목적 다 함께 잘 살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복지관은 홍보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해 봅니다.

전쟁이 나면 군인들에게 관심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쟁을 일으켜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