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정답을 발견하고 나서 카테고리를 일맥상통하게 찾아 낸다면??

2009. 12. 15. 02:47과거 활동 보관/팀블로그

글을 끝마치고 나보니,,,,

 

정반대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마다의 정답을 찾는다면 오히려 복지, 사회복지사, 사회사업가, 사회복지관의 포지셔닝이 분산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복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공유하고(복지부 장관, 교수, 현장실무자, 지역주민 등) 그것이 하나의 정의와 정체성으로 정해진다면,

 

그러한 복지의 가치와 철학이 주어지고 정체성이 정해지고

 

그러한 가치와 철학 아래 사회사업의 가치와 철학 그리고 정체성이 확립되고

 

그러한 정체성 아래 사회사업가의 정체성과 역할이 부여되고

 

그러한 것이 일맥상통하게 이루어 진다면...... 그것이 포지셔닝 되어진다면....  그래서 사람들의 인식속에 확실하게 포지셔닝 되어 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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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 개인적으로 그 일맥상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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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들의 인식속에 복지라는 것이 어떻게 포지셔닝 되어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복지 =

장점 : 그냥 좋은일 하는 것, 어려운 사람 돕는것, 서로 나누는 것, (정답)

단점 : 복지는 복지관에서 복지사들만 행하는 것, 나와 거리가 먼 것, 뜻 깊은 사람들만 행하는 것,

어쩌면 이것이 정체성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보았습니다.

2009년 12월 현재 사회복지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식하는 그것이 정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시대에 따라 흐름에 따라 또 변화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식하는 그것이 정답이 되지 않을가 생각해 봅니다.

경제란 무엇입니까? 사는게 무엇입니까? 경영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시대에 따라 변화 했듯이 복지 또한 사람들이 현재 가장 많이 인식하고 있는그것이 현재의 정체성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회복지사가 아닌 시민들이 현재 인식되는 그것이 정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시민들은 복지라는 것은 인식하되 사회사업의 역할까지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그렇다면 우리 사회사업이 시민들에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과 그 역할은 ?

사회사업 =>  네 좋은일 하는 곳입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마음 따뜻한 일 입니다. 

그럼 우리같이 그것을 해보지 않겠습니까?( 관계 연결, 지역주민의 참여를 독려)

잘사는 사람만 잘사는 세상이 아니라 모두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 보지 않겠습니까?(사회조화)

지역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복돋아 지역사회 바탕을 살리고 지역주민과의 관계와 소통의 역할

(관계와 소통의 역할, 지역주민의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 자주케 하고 공생케하는 역할)

 

그래서 사회사업이 행해지는 복지관, 시설, 유관기관의 역할을 규정지어 봅니다.

 

3. 어려운 사람을 돕는 좋은일 행하는 데 지역주민 혹은 전문적 기술을 가진 분들과 같이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바탕을 만들어 내는 사회사업을 행하는 역할

(걸언 사업, 자비량 사회사업가 육성사업, 지역주민 관계 맺기 사업, 아랫집 홀몸 어르신 들여다 보기 사업,지역 문제 찾아내기 사업)

(자조집단 모임 사업, 어려운 이웃 밑반찬 가져다 주기 사업, 전문가에 의한 장애인 교육제공 사업,지역사회복지소식지사업,

지역사회 복지 홈페이지 구축 사업)

 

그런데 복지관에서는 가능한데 시설에서 이러한 맥락이 맞을까 생각해 봅니다.

장애인 시설을 예로 들면 내부 시설에서의 일정한 교육도 필요할 것이고 외부 지역사회에서 자주케 하고 공생케 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의 참여도 필요할 것이고....내부, 외부 모두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내부 시설에서의 교육이라 해서 꼭 사회사업가가 직접적으로 교육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분과의 주선을 통해 교육을 행하게 한다면 이 또한 본연의 역할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복지관, 시설의 역할과 정체성이 주어졌으니, 이제 사회사업가의 역할을 규정지어 봅니다.

 

4. 어려운 사람을 돕는 좋은일을 행하는 데 지역주민과 혹은 타 전문가와 함께 도울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바탕을 만들어 내는 사회적 사업가

 

사회사업을 각 복지관 마다, 혹은 각 시설마다, 혹은  사회사업 전체적인 측면에 걸쳐 이렇게 일맥상통하게 규정짓고 일을 해나가면 적어도 내가 무엇을 행하고 있는지는 알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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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회복지를 브랜드화 시켜야 할것인가 생각해 봅니다.

사회복지사를 홍보하기 위해서.....우리는 이렇게 전문적인 일을 합니다 자랑하기 위해서.....

아니면 지역주민의 참여를 복돋기 위해서...

 

후자라고 한다면 복지라는 것은 이미 시민들의 인식속에 자리잡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거기서 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사회사업에 대한 브랜드를 그것과 연결시켜 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후자가 알려진다면 전자는 자연스레 따라오는 부분일 것이라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