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4. 07:54ㆍ푸른복지
오늘은 신입 또는 이직자인데 다른 영역에서 일하게 된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려 해요.
제목은 '적용하기 보다 적응하기' 입니다.
사실 신입은 당연히 해당 분야에는 처음이겠지요?
경력자도 영역을 옮겼으면 이 또한 해당 분야에서는 처음이에요.
이런 경우, 의욕이 넘쳐서 막 적용하려 할 수 있는데 자칫 역효과가 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외국에서는 종종 스탠딩 파티를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걸 보고 우리도 해보자 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럼 십중팔구 망할 거예요.
한국 사람들은 처음 만난 사람한테 딴 데 갈게요 라고 말을 잘 못해요.
괜히 실례되는 거 같은 거죠.
그러니까 스탠딩 파티는 문제가 없지만,
이게 한국 문화와 만나니 역효과가 나는 거죠.
마찬가지에요.
신입으로 뭔가를 새로 적용하고 싶은 건 아주 좋은 거죠.
근데 그게 과연 기관, 직원, 당사자, 지역사회와 잘 맞는지는 알 수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신입일 때는 적용하려 하기보다 일단 기존 문화에 잘 적응하면 좋겠어요.
잘적응한 후에 적용하는 게 효과적일 거예요.
근데 그러면 이런 생각할 수 있어요.
적용하고 싶은 건 어떻게 할까.
그냥 두면 잊어버리니까 잘 기록해 놓기를 바랍니다.
그러다가 기회 잘 살펴서 적용하면 되니까요.
급할 거 없습니다.
그러니 꼭 기억하세요.
신입일수록 적응이 먼저입니다.
적응하고 적용해도 늦지 않습니다.
https://youtu.be/41ci6pnA6As?si=Fg0T8HsaJ3cR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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