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2. 15:06ㆍ푸른복지
::: 사회사업 초점 : 관계 = 연결 :::
사회사업의 초점은 '관계'인데,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연결'입니다.
'관계'라 하면 은연중에 인간관계에 한정하여 생각하기 쉬운데,
'연결'로 바꾸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보다 쉽게 확장하실 수 있을 겁니다.
누군가 어려움을 겪는다면,
이는 '자기 역량'이 부족해서 일수도 있으나
한편으로는 '연결'이 부족해서 일수도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무엇을 기억하는 '기억 지식 역량'이 부족해도,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고, 이를 풍성히 활용할 수 있다면
이를 통해 보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사회사업은
당사자가 자기 역량뿐 아니라
생태체계 내 다른 사람 그리고 각종 집단, 문화, 제도, 매체 등과
원활히 관계(연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관계에 관여하면,
환경체계도 자연스럽게
당사자에게 친한(친화적, 수용적) 방향으로 변하도록 촉진합니다.
이렇게 관계에 관여해야
비로소 당사제체계, 환경체계 양 쪽 모두 영향을 주고받으며
상호적응을 이룹니다.
사회사업의 초점이 '관계'여야 한다는 이유가 이런 겁니다.
#
[사회복지 생태체계 실천] 본문 중에서
사회사업은 생태체계 내 관계에 초점을 둡니다.
오른쪽 3번 그림과 같이 관계가 풍성하면 소식이 빨리 퍼집니다.
관계를 통해 돕고 나누는 자원도 원활히 공급됩니다.
생태체계가 어려움에 쉽게 대응합니다.
가운데 2번은 1번보다는 낫지만,
반대쪽으로 가는데 적어도 약 5단계를 거쳐야 하므로
3번보다는 대응이 어렵습니다.
왼쪽 1번 그림과 같이 관계가 너무 빈약하면,
문제가 발생해도 소식이 더디게 퍼지거나 전달이 안 됩니다.
관계가 약하니 돕고 나누는 자원도 원활하게 전달되지 못합니다.
생태체계가 거의 대응하지 못합니다.
결국 생태체계의 공생을 도모한다는 건
관계를 풍성하게 연결한다는 의미입니다.
#생태체계 #생태체계실천 #네트워크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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