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0. 09:38ㆍ푸른복지
어떤 분야든 최소한 앞가 맞아야 체계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사회사업(social work, 사회복지실천) 현실은
내가 보기엔 여전히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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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실천 관련 책에서 [환경 속의 인간]을
사회복지실천의 핵심 관점이라 소개한다.
이것이 유사 다른 분야와 구분할 수 있는 거라 소개한다.
이어서 [생태체계(이론)]가 사회복지실천의 근간이라 한다.
이 생태체계는 일반체계이론과 생태학을 조합했다고 소개한다.
간단히 정리하면,
대상을 인간 따로, 환경 따로 나눌 수 없다는 뜻이고,
관계를 살펴 개별과 전체를 동시에 이해한다는 뜻이다.
여기까지는 앞뒤가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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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막상 현장에 가면,
인간 따로, 사회 따로 떼어 생각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누군가는 인간 또는 사회. 어느 한 쪽에 경도되고,
또는 인간 따로, 사회 따로 나열로 실천하면서
이게 앞뒤가 맞는다고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이건 앞뒤가 안 맞는다.
사회복지실천 교재도 다르지 않다.
인간 챕터 따로, 사회 챕터 따로 떼어
인간 이론, 사회 이론을 긁어다 아주 조금씩 소개한다.
(그 부실한 것을 읽어서는 어떤 실천도 하지 못한다.)
#
관점→대상→초점→방법→지향 ....
원래 잘 맞아야 할 앞뒤가 이렇게 어긋나면,
원리를 모른다는 뜻이고,
원리를 모르면 조금만 상황이 달라져도 응용이 안 된다.
종종 현장에서
'내가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사회복지실천의 앞뒤가 다른 게 한 몫 하는 게 아닐까 싶다.
그럴 때 사회사업생태체계라도 잘 정리하고 싶은 맘이 든다.
#사회사업생태체계 #사회사업생태체계실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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