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3. 08:00ㆍ푸른복지/복지와 인문사회
강점이 우선이다.
변화는 어디에서 오는가?
살려주어야 하는 강점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단순히 두들겨팬다고 변하는 것이 아니다.
바른 방향으로 변하기를 원한다면 이미 존재하는 강점을 발견하는 것이 출발점이다.
변화를 위해서는 강점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
다만 강점을 기준으로 이를 강화하되, 이에 방해되는 것은 정제 과정을 거쳐 걸러내야한다.
강점을 찾되 이를 기준으로 정제하는 것. 둘 다 필요하다.
약점을 무시해선 안된다.
하지만 약점만 보완해서는 방향을 알지 못한다.
평균이기 때문이다.
강점을 찾고 이를 강화할 때 비로소 방향이 나온다.
결국 강점이 우선이요, 약점이 그 다음이다.
http://www.flickr.com/photos/doyoubleedlikeme/4937768360/sizes/m/in/photostream/
현실은 어떠한가?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 중 강점을 먼저 보고 집중하며 정제하는 사람이 드물다.
비판이란 이름으로 무조건 두드려패서 변하기를 바라는 모습이 많다.
결과는 의도와 다르게 악화되는 경우가 더 많다.
상대의 강점을 인정하며 정제한다면 이는 상대를 다듬어가는 과정이다.
하지만 상대의 강점은 보지 않고 무조건 두들기면 어떠할까?
나는 이를 '정제'라 주장해도 상대는 '생존의 위협'으로 받아들인다.
상대의 강점은 무시하고 무조건 비판한다면, 상대는 이를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인식한다.
이로써 나타나는 변화는 더 그들만의 성을 높이는 악화일 가능성이 높다.
정말 추구하는 바가 악화인가?
비판은 넘치나 강점을 알아주는 이는 드물다.
정치도, 사회도, 지역도, 계층도...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상대의 강점을 알아주는 것이다.
이렇게 수용받은 상대야말로 자신을 변화시킬 용기를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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