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ONE의 핵심은 관계망입니다.
2010. 10. 7. 10:13ㆍ푸른복지/복지생각
+ONE의 핵심은 관계망입니다.
김장김치나눔을 기회로 삼아
서로 돌아볼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여기에서 관계라 하면
쉽게 후원하고 후원받고 하는 관계라 생각할 수 있는데,
+ONE의 목적은 그런 후원의 관계가 아닙니다.
가끔씩 생각날 때
돌아볼 수 있는 공생적 관계로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렇다고 공동체 사회에서처럼 밥 숟가락이 몇 개있는지 까지 아는
부담스러운 관계를 생각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가끔씩 생각날 때
돌아볼 수 있는 안부 물을 수 있는 그 정도 관계여도 됩니다.
복지사가 가끔씩 찾아뵙고
'그 분 아시죠? 그 분에게 이런 부분이 있던데 함께 상의드리려고 왔어요.'
이 정도의 느슨한 관계, 느슨한 연결 이어도 좋습니다.
따라서 김장김치나눔사업을
관계 중심으로 제대로 한다면,
당사자의 생태도에 이웃 관계의 선이 늘어나야 합니다.
비공식 지지망의 관계 선이 하나 더 만들어져야 합니다.
처음에는 김치 나눔이라는 도구로 관계를 맺어드리되,
나중에는 서로 가끔씩 소통할 수 있는 관계의 선이 늘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년에도 김장김치 때가 되었을 떄, 또 다른 도움이 필요할 때
'그 분 아시지요? 함꼐 상의드렸으면 해서요.'하며
당사자의 관계망으로 당사자가 자생하실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서로 공생하는 관계를 통해
당사자가 자생케 하는 것.
이것이 +ONE의 핵심입니다.
출처 : ONE 복지브랜드
글쓴이 : 양원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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