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온라인 의사소통 - 트위터

2010. 1. 31. 00:00과거 활동 보관/팀블로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았습니다.  

 

실시간 온라인 의사소통 -  트위터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복지에 트위터를 활용해 본다면 어떨까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정보원 까페에 올라와 있는 김세진 선생님의 글처럼  온라인으로 하는 사회사업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목적이 아니라 하나의 방법과 수단으로서만 활용할 수는 없을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예를 들면 지역의 건강이 안좋으신  어르신을 가끔 한번 찾아가 안부 여쭐수 있는 이웃을 찾을때 혹은 지역주민을 찾을때 트위터를 활용해 볼수 있다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재화, 품, 기술, 지혜등을 실시간 온라인 소통공간인 트위터에서 찾아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지혜를 모으고 사람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한데 모을 수 있는 트위터..

 

온라인상이라 지역주민 또한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잇고, 어려움의 해결점에 대한 지혜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얻을 수 있고,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러한 것이 실상의 인간관계로 이어진다면 그 효과는 더 커지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비밀보장의 원칙이라는 부분도 있고 낙인이라는 문제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사회복지사로서만 업무를 해서 그런지 자꾸 이러한 부분에 민감하게 받아들여 집니다.

그런데 방송 마지막 장면에 장애인 분이 직접 트위터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사람들을 낙인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저 평범한 이웃을 따로 떼어 더 불쌍한 사람으로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고민해 보게 됩니다. 하나의 부족한 부분인데 전체가 어려운 사람처럼 그리고 평범하지도 않고 장점도 없는 사람처럼... 그렇게 인식해와서 그런지.... 이러한 부분을 자꾸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데 현재 저는 그분을 있는 그대로 보고싶은 마음입니다. 어려움도 있을수 있고, 강점과 장점도 있을 수 있고 상대적으로 강자일수 있고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일 수 있는 그러한 모습 그대로를 보고 그렇게 인식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이러한 제 생각이 틀린 생각이 아니라면 낙인을 생각하지 않고 평범한 이웃으로 보고 그저 이웃과 이웃의 나눔 도움 배려등을 소통 시킬 수 잇는 수단으로서 혹은 인간관계를 맺어줄수 있는 하나의 소통 창구로서 활용해 보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회복지의 본연의 가치인 자주와 공생에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게 되지만, 활용가치가 있을 것 같아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