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3. 09:56ㆍ푸른복지/복지생각
이상과 현실의 괴리
이상을 설정했다 하더라도
현실은 이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실에서는 결코 이상을 달성할 수 없을 듯 싶어
좌절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상을 낮출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게 낮출 수 있다면 이상이 아니겠지요.
이와 같이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느껴질 때
특히 실천가에게
어떠한 관점이 필요할까요?
양자 택일이 아닌 연속선의 관점
실천가에게 필요한 관점은
이상을 방향으로 삼고 추구하되,
현실은 최대한 이상에 가까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지요.
이상을 이룰 수 없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상을 이루고 담아낼 수 있도록 최대화하는 것이
실천가에게 중요하고도 필요한 관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이상을 향하는 연속선 상에
현실이 놓여져 있을 것이고,
이 연속선 상에서 이상에 최대한 가깝게 실천하는 것이
실천가의 몫이라 봅니다.
<--------------------------------------> 이상
↑
현실
위 그림에서 이상을 향한 연속선 상에서
현실이 위치한 부분이 이상과 너무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포기해서는 곤란하겠지요.
<--------------------------------------> 이상
↑
현실
최대한 이상에 가깝게 현실을 최대한 바꾸어가는 것이
실천가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든 최대한 이상에 가깝게
경우에 따라서는
이상에 도달하는 것이 여전히 힘겨운 상황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이상의 10% 수준이 최대의 수준일수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이상의 50% 수준이 최대의 수준일수도 있겠지요.
실천가에게 이상은 방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100%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좌절하고 포기하기 보다는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으로 이상에 가깝게 실천하겠다는
관점으로 실천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것이 행여 이상의 10% 수준일지라 해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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