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20. 17:02ㆍ푸른복지/복지와 홍보
공익광고 관련하여 논란이 일어나는 경우.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를 생각한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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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근본원칙이 중요한 것 같아요.
첫째, 문제정의가 합리적인가?
시의적절한가 시의부적절한가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시의적절 = 당시 시대상황에 따라 바른가 그른가, 핵심인가 사변인가 등)
둘째, 문제정의에 따라 핵심메시지(이미지 등 포함)를 만들 때 얼마나 정합적으로 표현창의성을 발휘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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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둘을 조합해 보면,
문제정의가 합리적이고, 이를 표현하는 정합적 표현창의성이 높으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바람직)
문제정의가 합리적이어도, 표현창의성이 떨어지면 아무런 이슈가 되지 못한다. (너무 익숙한 기존 메시지로 인식)
문제정의가 합리적이어도, 부정합적 표현창의성만 높아지면, 오히려 문제정의를 왜곡시켜 논란을 키운다. (왜곡된 표현)
문제정의가 비합리적이면, 표현창의성이 높든 낮든 문제가 커진다. 다만, 문제정의가 비합리적인데 표현창의성이 높다면 논란은 더 크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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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링크 걸어 보여주신 공익광고들은 주로
문제정의가 잘못되었거나,
문제정의는 바르다 해도, 표현창의성만 중시하여 자극적이게 핵심메시지를 만들어버려, 도리어 문제정의를 왜곡시킨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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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문제정의가 중요하다면,
시의적절해야 하고,
시의적절하려면
주체는 정부에서 시민으로,
방식은 설득에서 공감으로 전환해야할 것 같아요.
그래서 요새 용어라도
광고보다는 커뮤니케이션을 쓰는 것이겠지요?
결국 문제를 정의할때,
다수 시민이 동의하는 사안인지 물어보고,
다수 시민이 공감하는 대안인지 물어보는 것이 중요할 듯 싶고,
이에 따라 핵심메시지 등을 정할 때도
정합성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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