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커뮤니케이션] 자기 고백의 이야기를 하자.

2010. 5. 13. 10:22푸른복지/복지와 홍보

복지기관의 경우 당사자의 인권이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에 앞에서 제시한 방식으로 표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진도 조심스러울 수 있고, 당사자의 이야기 또한 조심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대부분 당사자의 이야기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담아낼 수 있는 소재가 없다고 어려워합니다. 


하지만 시선을 돕는 이와 사회사업가에게 돌려보면 여전히 이야기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당사자의 작은 일상 하나하나에서도 돕는 이와 사회사업가는 느끼고, 깨닫고,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적지 않습니다. 

때로는 실수도 하고 때로는 성취감도 맛보면서 그렇게 활동합니다. 

바로 이러한 자기 고백적 내용을 이야기로 풀어갈 수 있습니다. 

돕는 이와 사회사업가가 주인공이 되면 당사자의 이야기를 최소화하여 인권을 보호하면서도 충분히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습니다. 


돕는 이가 활동하면서 느끼는 어려움, 눈물, 즐거움, 기쁨, 보람, 환희 등을 고백할 때 

사람들은 그 내용을 통해 신념, 가치, 꿈을 더욱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 진정성을 통해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치 로드 무비와 같이, 성장 드라마와 같이 돕는 이와 사회사업가가 주인공이 되어 함께 울고, 웃으며, 즐기고,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사자의 이야기를 담을 수 없든, 당사자의 일상 이야기를 담을 수 있든, 어떤 경우라 하더라도 자기 고백을 담아야 합니다. 

자기 고백만큼 사람을 뭉클하게 하는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