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신을 돌아볼 일이다.

2016. 9. 1. 09:09푸른복지/복지와 경영

자신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
화내며 윽박 지르는 것을 카리스마라 부르는 것이 이상하다.

타인에게 화를 내도 되는 사람이 누가 있는가?
지위가 높으면 화를 내도 된다는 것인가?

지위는 타인에게 화낼 자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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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차적인 책임은 기관장에게 있음이 확실하다.
기관장의 책임을 묻는 반응이 올라온다. 당연하다.

하지만 아쉽다.
TV에서 심사위원, 멘토, 지휘관 등이 나와
참가자에게 고함, 비아냥, 경멸 등을 하면
오히려 카리스마 폭발이라고 반응하며
이를 동조 수용하는 자신을 돌아보는 이는 적어 보인다.

화내는 것을 카리스마라 포장하는
사회적 규범을 만드는데는 일조해놓고,
그 현상이 구체적으로 내게 닥치면
나에게는 아무 책임이 없다고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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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직원을 내쫓는 관리자' 류의 글은 공유가 많다.

물론 훌륭한 관리자라면 훌륭한 직원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하지만 아쉽다.
그 글을 보며
자신은 그 글에서 말하는 훌륭한 직원에 과연 해당하는지,
자신을 돌아보는 이는 적어 보인다.

관리자가 훌륭하지 않아서라는 이유 뒤에 숨어
내가 훌륭하지 않은 책임 조차 떠넘기는 것은 아닌지..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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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내게 복지계 전반이 그러한가 물으면
근거는 없다.
하지만 적지 않다는 심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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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에게 책임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하지만 관리자에게 책임이 있다하여
나에게 책임이 전혀 없다는 뜻도 아니다.

훌륭한 글을 보고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갱신하는 이가 많으면
해당 분야가 발전하겠지만,

먼저 타인을 손가락질하며 변하기를 바라는 이가 많으면
해당 분야가 퇴보하는 것은 당연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