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사협회 후보님의 정견을 여쭙습니다.

2014. 2. 15. 19:37과거 활동 보관/2017 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 유권자 운동

[한사협 회장 후보님의 정견을 여쭙습니다] 


한사협 회장 선거가 
혈연, 학연, 지연, 인연으로 이루어지는 
후진적인 선거가 아니기를 바랍니다. 
정책이 최우선시 되는 선거를 바랍니다. 

정책 선거를 위해 후보님의 정책에 대한 인식 즉 정견을 여쭙습니다. 
후보님의 정견을 밝혀주시면 
한국 사회복지사의 정책 선거에 
한 걸음 도움이 되리라 믿고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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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어느 후보와도 개인적 만남을 가진 적이 없으며, 
당연히 선거운동원으로 등록 하지도 않았습니다. 

따라서 후보님의 정견을 이해하고 소개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지난 번 협회장 선거 때도 했었습니다. 
단, 답변 주시면 결코 제 개인적 평가를 덧붙이지 않겠습니다. 

질의에 정견을 밝혀주시면, 
더 소상히 알기 위해 추가 질문을 드릴 수는 있으나, 
답변 주신 정견을 소개하고 공유하는데만 집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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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전국을 다니시며 현장 복지사를 만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반면 시간도 부족하고, 체력도 부족하시리라 판단합니다. 
아무쪼록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분 단위로 쪼개서 이동하시는 후보님께 질의하여 
부담을 더해드리니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스럽습니다. 
하지만 3년에 한 번 후보님의 인식을 직접 여쭐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기회라 송구스럽지만 여쭙습니다. 

다만, 오늘 당장 답변 주시기는 어려우실테니, 
만약 답변을 주신다면 다음 주까지 답변 주시면 어떠실지요?

답변 주시는대로 페이스북, 블로그에 적극 공유하겠습니다.
정견을 알리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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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누군가를 살필 때 
어떤 것을 이루겠다는 말보다 어떻게 이루겠다는 말이 더 믿을 만하고, 
어떻게 이루겠다는 말보다 어떻게 해왔다는 행동이 
더 믿을 만하다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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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을 이루겠다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이유]

특히 공약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이유는 
한사협 선거 후 공약을 지키지 않는 경우를 
직접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실시한 18대 협회장 선거에서 
“현장의소리 게시판을 어떻게 활성화시키실지” 
회장 선거 당일 합동 정견 발표 및 질의 응답 시 직접 질의하였습니다. 

당시 후보께서는 
‘현장의소리 게시판을 통해 현장과 적극 소통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하셨습니다. 

하지만 3년 동안 현장의소리 게시판을 통해 
직접 소통하시는 모습은 제 기억으로는 본 적이 없습니다. 

지키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고 
문제 제기를 해도 실질적으로 강제하는 제도가 없습니다. 

공약을 실현하도록 강제하는 제도가 없는 상황에서는 
어떤 것을 이루겠다는 말은 
참고는 하되, 크게 비중을 두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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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세 후보가 이루겠다는 공약을 살펴도 
큰 가치와 방향에는 커다란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첫째, 회원의 위상 권익 처우 향상, 
둘째, 민주적 참여형 의사결정 이라는
큰 방향은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몇 가지 별도 항목이 다르긴 하나 
큰 방향은 바르게 설정되어 있고 대동소이해 보입니다. 

또 별도 항목은 이미 후보 캠프에서 적극 알리고 계시니
제가 별도로 여쭐 바는 없어 보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무엇을 이루겠다는 공약 만으로는 
세 후보님의 상이점을 크게 구분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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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왔는지 행동을 여쭙기 어려운 이유]

가장 신뢰할만한 구분 점은 
공약으로 내세울만큼 중요한 사안을 위해 
입후보 이전부터 어떻게 노력했는지 
살피는 것이라 여깁니다. 

지금도 이 판단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세 후보께서 활동하신 영역이 다르다 보니 
직접 대비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봅니다.

특히 2번 오흥숙 후보님과 3번 조승철 후보님께서는(번호순) 
이전과 현재 지방사회복지사협회장을 
지내셨고, 지내는 중이십니다. 

회원의 권익 향상과 민주적 의사결정이라는 가치를 
최우선 가치로 두는 조직을 이끄셨기에 
현재 공약 사항에 부합하는 과거 행위를 
증명하기 좋은 여건이라 봅니다. 

반면 1번 류시문 후보님께서는 협회장을 지내지 않고 
협회 바깥에서 활동하셨으므로 
회원의 권익 향상과 민주적 의사결정을 위한 
공약 사항에 부합하는 과거 행위를 
직접 증명하기 어려운 여건이라 봅니다. 

결국 여건이 다른 상황에서의 과거 행적을 직접 대비하려면 
여건에 대한 주관적 판단이 들어가는데, 
이는 제가 감당하기 어렵고 
또 개개 유권자의 가치관으로 판단할 몫이라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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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지금 각 후보 캠프에서 
후보님께서 어떤 삶의 행적을 걸어왔는지 
적극 알리고 계시니 
제가 여쭐 부분은 아니라 여깁니다. 

이는 유권자의 몫으로 남겨야 할 듯 합니다. 
물론 저 또한 유권자의 한 명으로 
삶의 행적을 중히 여기고 살피겠습니다. 

세 후보님 모두 존경할 만한 분이고, 
진정성을 가지고 실천력을 가진 분이시라 봅니다. 

훌륭한 삶의 행적을 가지신 후보님께서 참여하시니 
유권자로, 후배로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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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어떠하니 어떻게 이루겠다를 여쭙습니다.]

결국 남는 것은 어떻게 이루겠다입니다. 
이는 공약에 이미 방향과 방안을 밝혀주셨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루실지를 판단하려면 
먼저 현황을 어떻게 파악하고 평가하고 계신지를 
밝혀주시면 더욱 명확해 집니다. 

새로운 무엇을 하려 하면 
반드시 기존을 평가하고 그 기반 위에 출발해야 합니다. 
또 그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연구가 그러하고, 사업도 그러합니다.
현황을 살피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계획도 성패는 운에 맡기는 것과 같습니다. 

잘한 것은 잘한 것대로, 
못한 것은 못한 것대로 평가하고 
이에 따라 계승할 것과 혁파할 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따라서 후보님의 현황 인식이 매우 중요하고, 
이를 제공해 주시면 유권자로서 정책을 기준으로 판단하는데 
도움이 큰 항목이라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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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후보님의 큰 방향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현재 18대 한사협이 
부족한 것보다 잘한 것이 더 많았다 평가하시면 
현황을 계승 발전하는데 더 힘을 쏟을 것입니다. 

반면 현재 18대 한사협이 
잘한 것보다 부족한 것이 더 많았다 평가하시면 
구습을 혁파 발전하는데 더 힘을 쏟을 것입니다. 

현재 18대 한사협의 공과를 어떻게 평가하시느냐에 따라 
큰 방향을 이루는 방법이 달라지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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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취지로 후보님께 여쭙습니다.] 

현재 18대 한사협을 평가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잘한 것은 무엇이고,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첫째, 큰 방향에서 현 18대 한사협을 점수로 평가 부탁드립니다.

1) 회원의 위상, 권익, 처우 향상
2) 민주적 참여형 의사결정

둘째, 어떠한 내용으로 위의 점수 평가를 내리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1) [회원의 위상, 권익, 처우 향상] 점수의 판단 내용(이유 또는 근거)
2) [민주적 참여형 의사결정] 점수의 판단 내용(이유 또는 근거)

셋째, 다음은 18대 한사협 기간 내 중대사안과 쟁점사안 입니다. 
이 사안에 대하여 결과와 상관없이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하나의 사안이라도 세분하여 
공과 과를 명확히 밝혀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1)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2011. 3. 30 제정 공포)
2) 사회복지시설 공익이사제 도입 반대 참여 (2011. 10)
3) 협회장 선거 직선제 실시 (2012. 01)

4)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설립 운영
5) 총선, 지방선거에 대한 한사협의 전략적 대응 수준 (회장의 국회의원 비례대표 신청 포함)
6) 대통령 선거에 대한 한사협의 전략적 대응 수준 

7) 전임 회장의 명예회장 자동 선임안 상정 (2013. 07)
8) 2013년 제1차 임시대의원총회 부의안건 통과 무효 (2013. 07)
9) 19대 회장선거 현장투표 실시 확정 과정 (총회 소집, 전자투표 병행 부결) (2014. 01)
10) 현 대의원의 선발 제도 및 대의 기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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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객관적으로 정리하려 하였으나, 
행여 누락된 부분이 있다면 
후보께서 임의로 추가하여 넣으셔도 좋습니다. 
정견을 밝힐 항목이 많을수록 좋다 여깁니다.

주신 정견은 회원에게 적극 공유할 뿐 
결코 제 개인적 평가를 더하지 않겠습니다. 

부담되시겠지만, 
정견을 보다 깊이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여겨주시기를 바랍니다. 

나름대로 노력하였으나, 
혹 후보님께서 불편하시다면 용서를 바랍니다. 

바쁘신 가운데 질문으로 부담드려 송구합니다. 
특히 온라인의 특성 상 짧은 글로는 오해가 많기에 
불가피하게 긴 글로 괴롭혀 드렸습니다. 
대단히 송구합니다.

사회복지를 위해 사회복지사를 위해 애써 주시는 모습.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양원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