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리더가 된다는 것

2011. 12. 7. 09:00푸른복지/복지와 경영

왜 승진 못했다고 슬퍼할까?

저는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승진하지 못했다고 슬퍼하는 모습입니다. 

도대체 왜 승진하지 못했다고 슬퍼할까요?


리더의 자리는 매우 외로운 자리입니다. 

어려움을 참고 견뎌야 하는 자리입니다. 

관점을 바르게 세워야 하는 자리이고, 그 관점에 따라 힘든 유혹도 이겨내야 하는 자리입니다.


실무 역량도 갖추어야 하는 자리입니다. 

답답한 마음이 커도 이를 참아내며 

경청, 신뢰, 기회, 자원을 제공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더 많은 책임과 의무를 져야 하는 자리입니다. 

자신만의 행위로 책임과 의무를 지는 자리가 아닌, 

권한을 위임한 직원에 따라 책임과 의무를 져야 하는 자리입니다.

그만큼 리더는 인격이 성숙해야 하며, 참고 견디며 인내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승진 못 했다고 슬퍼하기 이전에 

자신은 과연 리더로서 그만한 책임과 의무를 다할 역량과 자세를 갖추었는지 먼저 살펴보아야 합니다. 


만약 리더가 되었다 하더라도,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모습과 제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여 자신이 부족하다면,  

이를 갖추지 못한 자신을 부끄러워해야 할 것입니다.



왜 말단 직원일 때부터 준비하지 않을까?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직원은 자신에게 해당이 없다고 여깁니다. 

우리 조직의 리더에게 해당되는 내용이라 여깁니다.


하지만 리더는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리더의 역할은 조금씩 숙련되고 갖추어가야 하는 것이지 

리더가 되는 때부터 학습하고 준비할 일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리더십은 말단 직원일 때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조직의 말단이라 하더라도 담당하고 있는 사업이 있습니다. 

그 사업 안에는 단위 사업이 있고, 자신을 조력하는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리더십은 기관장, 중간관리자, 팀장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말단 직원부터 원칙에 부합하는 리더십을 경험하고 이에 부합하는 역량을 숙련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자신을 다듬고 적용하고 성장하는 직원 만이 

진정 직원의 긍정 본성을 살리는 리더가 될 것입니다.

직원의 긍정 본성을 살리는 리더가 많아질수록 복지는 더 혁신하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