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12. 05:52ㆍ푸른복지/복지와 경영
세상이 급변합니다.
세상이 급변하면, 결국 유연성이 중요해집니다.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변신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유연성이 강조될수록 소규모 기업, 1인 창조기업 등이 많이 등장합니다.
소규모일수록 유연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1인 벤처 등으로 소규모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다하여,
무조건 규모를 줄이는 것만 떠올리면
이 또한 한 쪽만 강조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유연해도 1대100의 대결은 100이 이깁니다.
급변하는 사회일수록 유연성은 높이되
규모도 놓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유연하되 규모를 놓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한 덩어리로 만들어진 공룡과
레고로 만든 공룡에서 힌트를 얻습니다.
권위로 획일되고 뭉친 조직은 공룡일 수 밖에 없습니다.
공룡에겐 유연함이 부족합니다.
http://www.flickr.com/photos/justinliew/1323203520/
반면 레고로 만들어진 공룡은 규모는 유지하지만,
변화되는 환경에 즉시 대응할 수 있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nateswartphoto/5514302745/
사회가 급변할수록 유연성을 높여야 하지만,
동시에 규모는 유지하는 방안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세분화하여 권한을 분산하되,
이를 연결, 조합, 상생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각자의 유연성을 높이되,
느슨한 네트워크를 통해 규모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일하는 곳이 바로 영상 제작입니다.
영상 제작은 주로 거대한 하나의 조직이 맡아서 하기 보다는
각자 독립적,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주체들이
네트워크 방식으로 모여 일합니다.
특정 영상을 만들기 위해 네트워크 방식으로 모여 일하되,
영상이 마무리되면 다시 흩어져서 개별성을 유지합니다.
이와 같이 평상시에는 개별적,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 유연성을 가지되,
특정 사안에 따라 네트워크 방식으로 모여 규모를 확보하는 방식.
이를 통해 급변하는 사회에서 유연성과 규모를 동시에 충족합니다.
다들 사회가 급변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에는 공룡이 많아 보입니다.
레고공룡이 되기에는
연결, 조합, 상생의 지혜가 부족해 보입니다.
연결, 조합, 상생보다는
개인, 소규모, 중소규모를 다 잡아먹는 경우를 더 많이 봅니다.
네트워크 보다는
우선 자신의 몸집부터 키우는 경우를 더 많이 봅니다.
이로써 개인, 소규모, 중소규모는 다 고사시킵니다.
결국 나중에 연결, 조합, 상생할 대상마저 모두 잡아먹어 버립니다.
결론은...
급변하는 사회에서 공룡은 쇠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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