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복지 총사령관이라면?

2010. 6. 22. 21:43모음집/복지포지셔닝


당신이 복지 총사령관이라면?


여러분이 대한민국 복지 군대의 총사령관이라면 현 상황에 대처하여 어떤 전략을 세우시겠습니까?
귀한 군수물자를 어떻게 사용하여 전투력을 극대화하시겠습니까?

 

사람들의 기대수준은 높아지지만, 전투 현장에서 군인과 부대는 고립되어 사기를 잃고 있으니 어떤 비전을 제시하시겠습니까?

각개전투로 인해 전투력을 높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총사령관으로서 어떤 전형을 갖추시겠습니까?

어느덧 코앞까지 진격해온 적군에 대항하여 어떤 전략으로 승리를 쟁취하시겠습니까?

 

아무 전략 없이 열심히 노력하는 것만으로는 승리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부대를 위기에 빠뜨릴 뿐 아니라 나아가 나라까지도 위기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승리할 환경을 만들고 난 후 출정해야 비로소 승리할 수 있습니다.

급하다고 우선 전쟁터에 나가고 난 후 승리하기를 바라는 것은 스스로 화를 부르는 격입니다.

승리는 운이 아닙니다.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복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복지계에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복지 현장은 고립되어 있습니다.

사기를 잃고 기관별, 개인별로 각개전투하고 있습니다. 복지계가 힘을 잃어 갑니다. 


방향 없이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피곤할 뿐 승리는 요원합니다.

복지인의 자부심은 잃어가고 위기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여기 저기 복지의 위기를 이야기하지만, 정작 이에 맞서 이길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답답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일하지만.......

글쎄요. 과연 열심히 하다보면 어떻게든 될까요? 

 

 

군대를 운용함에 목적이 있듯, 복지를 일으킴은 목적이 있습니다.

기관을 세움에도 목적이 있듯, 복지를 운용함에도 목적이 있어야 함은 당연합니다.

 

이 글은 제가 만약 복지 총사령관이라는 가정 하에서 복지계의 전략을 궁리한 글입니다.
복지를 일으킴은 무엇을 얻고자 함인지 밝히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무엇과 싸워할지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

 

기관을 운용하되 복지 전쟁의 큰 그림 속에서 기관의 목적과 역할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사회복지에 헌신한 복지인이 신명나게 활동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백번 싸워 백번 위태롭지 않은 복지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