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좋은 말의 용도
양원석
2014. 6. 10. 08:54
세상에는 상반되는 명언이 있다.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틀린 것은 아닌지 성찰해야 한다.'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좋은 말도 용도가 있다.
어디에 적용하느냐에 따라
독이 되기도, 약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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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는
주로 누구에게 적용해야 할까?
내가 아닌
주로 남에게 적용해야 하거늘,
의외로 자신의 생각을 합리화, 유지하는데
적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래서는 내게 발전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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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것은 아닌지 성찰해야 한다.'는
이 글은 주로 누구에게 적용해야 할까?
남이 아닌
나에게 적용해야 하거늘,
의외로 너가 틀렸으니 너나 성찰하라는 식으로
적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래서는 내게 성찰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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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왕이다'
이 말은 손님을 맞이하는 직업인이 스스로를 다잡기 위한 말이지,
손님이 직업인을 하인 취급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그런데 손님 중에서는 자신이 왕이라도 된 듯,
직업인을 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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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잘못 적용하면 스스로에게 독이 된다.